로맨스 영화 추천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추천

봄이 되면 활짝 핀 꽃, 따뜻한 날씨와 함께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발렌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가 있어서 그런지 봄은 더욱 설레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연인과 함께 또는 잠들어 있던 연애세포를 깨우는 달달하고 로맨틱한 영화들을 추천하겠습니다. 

 

1. 라라랜드

영화 <라라랜드>

 

개봉 2016 미국

러닝타임 127분 

평점 8.92

감독 데이미언 셔젤 

주연 라이언 고슬링, 엠마스톤 

 

 

엠마스톤의 사랑스러움과 라이언 고슬링의 로맨틱한 매력이 마음을 사로잡는 <라라랜드>입니다. 뮤지컬 영화답게 춤과 음악이 어우러져 둘의 사랑 이야기는 더욱 로맨틱해 보입니다. 영화의 OST들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특히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스톤 두 배우가 부르는 City of Stars 는 극에서의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장면과 함께 매우 인상깊은 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라라랜드>의 음악은 제 74회 골든 글로브상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는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한 여자의 뜬금없는 노래에 차 안의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멜로디로 화음을 이루며 시작합니다. 그 순간 꽉 막힌 고속도로는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축제의 공간으로 변합니다. 첫 장면부터 경쾌하게 시작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라라랜드>는 영화 속 음악으로 주인공들의 마음을 요약해 주고 풀어주며 극을 이끌어 갑니다. 

 

영화에서 춤, 장소, 음악은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위한 치밀한 구조물입니다. 이런 점이 <라라랜드>를 최고의 뮤지컬 영화로 평가받게 합니다. 

 

노래와 춤으로 사랑과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 <라라랜드>. 

경쾌한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저마다 꿈꾸고 있는 꿈이 되살아나고 무엇인가 할 수 있을 것 만 같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2. 어바웃 타임 

영화 <어바웃 타임>

 

개봉 2013 영국

러닝타임 123분

평점 9.25

감독 리차드 커티스

주연 도널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한국에서 유독 사랑 받으며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로 등극한 영화 <어바웃 타임>.

영화 <어바웃 타임>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영화가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인생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어바웃 타임>은 타임슬립 소재를 이용해 '인생의 의미'와 '행복'이라는 다소 진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갑니다. 저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후회의 순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을 되돌린다고 하여 인생이 완벽해질 수 있을까요? 과연 그 한 순간의 사건이 나의 지금을 만들어 놓은 결정적이거나 유일한 일이었을까요? 영화는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에 집착하기 보다 현재를 소중히 여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커티스 감독은 탄탄한 각본과 연출력을 바탕으로 이런 진지한 이야기를 두 남녀의 인생, 곧 누구나 겪는 우리의 인생에 대해 따뜻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합니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에 집중하는 것, 다시 오지 못할 그 순간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 

영화에서 말하는 행복은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레이철 맥아담스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 <어바웃 타임>을 통해 인생과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로맨틱 홀리데이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개봉 2006 미국

러닝타임 135분 

평점 8.74

감독 낸시 마이어스 

주연 카메론 디아즈, 케이트 윈슬렛, 주드 로, 잭 블랙  

 

 

로맨스 영화 순위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는 카메론 디아즈, 주드 로, 케이트 윈슬렛, 잭 블랙 이라는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영화를 볼 이유가 충분해 보입니다.  

 

아만다(카메론 디아즈)와 아이리스(케이트 윈슬렛)은 각각 남자친구로부터 실연을 당하고 절망 중에 있습니다. 그러던 중 집 교환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둘은 실연의 아픔을 이겨보고자 서로 집을 바꾸어 생활하게 됩니다. 너무 다른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삶에서 살아가며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로맨틱 홀리데이>는 유독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입니다. 그 이유는 감독인 낸시 마이어스의 섬세한 연출력 때문일 것입니다.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여성 감독인 낸시 마이어스는 앤 해서웨이 주연의 <인턴>, 메릴 스트립 주연의 <사랑은 너무 복잡해>, 키아누 리브스의 <사랑할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 그 외의 <왓 위민 원트> 등의 각본과 연출에 참여하며 여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탁월한 연출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연배우 4명이 모두 실연의 아픔을 가지고 만나게 되는 설정 자체도 흥미롭습니다. 그들은 모두 다른 직업에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실연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만나게 됩니다. 영화는 실연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를 위로합니다.

 

모두가 공감할 만한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영화로 잘 풀어내어 힐링과 감동을 주는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입니다.

 

4. 브리짓 존스의 일기 

 

개봉 2001 영국, 프랑스, 미국

러닝타임 97분 

평점 8.67

감독 샤론 맥과이어 

주연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휴 그랜트  

 

 

르네 젤위거의 사랑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입니다.

콜린 퍼스의 츤데레 매력과 휴 그랜트의 다정함 사이에서 고민하는 르제 젤위거.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러브액츄얼리>와 더불어 영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 최고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르네 젤위거와 콜린 퍼스는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금은 32살이 전혀 노처녀의 축에도 끼지 않지만 지금부터 20여년 전의 32살의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는 친척들에게 '노처녀'라고 불리며 매해 홀로 신년을 맞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두명의 다른 매력의 남자가 나타나고 그 사이에서 그녀는 고민하게 됩니다. 

 

브리짓 존스가 다른 로맨틱 영화와 다른 점은 브리짓 존스의 캐릭터가 다른 여주인공처럼 늘씬하고 예쁜 외모가 아닌 지극히 평범한 서른 살 초반의 여자라는 점입니다. 그녀는 통통한 외모를 가지고 있고 다이어트를 항상 결심합니다. 브리짓 존스는 연예인이나 모델 같이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주인공이 아닙니다. 그러나 영화 속 그녀는 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충분한 매력이 그녀에게 있었습니다. 

 

브리짓 존스의 매력과 함께 유쾌한 웃음이 끈이질 않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언제 보아도 기분 좋게 만드는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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